구글 지도를 열심히 알아보고 찾은 맛집이었어. 차이나타운에서 꽤 평점이 높거나 단순한 평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정말 맛있다는 진심 어린 평가도 많은 곳이었다. 미슐랭 빕구르망에 있는 가게이기도 했고 메뉴가 다 독특하더라 특히 사람들이 극찬하는 랍스터 누들이라는 메뉴가 너무 궁금했어. 평점 진짜 좋더라. 그래서 일단 방문하기로 했어.
포춘코트 (차이나타운) 31 Pagoda St, 059190
위치는 여기입니다!차이나타운 안에 있어요. 식당이 쭉 있는 곳에 있어요. 차이나타운 쪽에는 볼거리가 많아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식사하러 들릅니다.
여기요. 사실 가까이 가기 전까지는 백 퍼센트 갈 거라는 확신이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우선 식사 시간이 좀 애매하고 그렇게 배고픈 상태도 아니었다. 근데 일단 가게 근처에 갔더니 사람이 엄청 많더라. 보는 순간 여기 꼭 가려고. 사람이 많은 곳은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가게 이름이다 천부각포춘코트라고도 써있어.
미슐랭 빕구르망에 오른 가게이기도 했어.
뭔가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다. 농어 요리랑 망둥이 요리…? 라고 써있는 것 같아. 옆 테이블 외국인들이 이 메뉴를 주문한 것 같던데 너무 맛있어 보였어. 여담이라면.. 옆 테이블에 유럽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분이 계셨는데, 유럽 감성으로 점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정말 늦게 주문하셨어요.. 문화 차이를 느꼈어?www
유명인들과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많이 걸려있더라.
메뉴는 다양했는데 우리 랍스터 누들 먹기로 했으니까 바로 골라낼게! 우리가 주문한 게 바로 저 R1 XO Robster EFU Noodles! 엑소 랍스터 이브누들이다. 찾아보니까 EEFUNoodle이라는 메뉴가 있더라. 그 메뉴에 랍스터 들어간 메뉴 같아?
점원들이 너무 친절했어. 우리는 사실 먹을 메뉴가 정해져 있었는데 그래도 메뉴판 보면서 구경하고 있으니까 사진이 있는 메뉴가 있다고 가져다줬어. 사진에서는 몇 가지 대표 메뉴를 볼 수 있었는데, 여기에도 랍스터 누들이 있었다.그리고 술 등 음료 메뉴가 있는 메뉴도 요청받았다.빠질 수 없는 맥주! 일단 타이거 맥주 먼저 주문했어. 생맥주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맥주라면 좋겠어요.그리고 두번째로 마신건 믿을 수 없는 이름의 맥주였다..하하하 파킹헬이라니..ㅋㅋㅋㅋ알아보니 파킹이라는 호주 지역이름을 따왔다던데 더 반전은 독일맥주라고..그냥 저 이름으로 하고 싶어서 이유를 만든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지만 아무튼 흥미로운 이름이었다면.독일 맥주에 어울리지 않는 꽤 맑은 맛의 라거였다. 맛있었다. 웃음그리고 등장한 랍스터 누들! 사실 랍스터가 들어가보니 가격은 굉장히 비싼 편이었다. 무려 한 접시에 55000원, 한 60.8달러 정도? 그렇다고 2인분이나 그런 건 아니야. 좀 많은 1인분? 아니면 1.5인분 정도? 그냥 랍스터가 비싸고 비싼 것 같아.그래도 꽤 큰 랍스터가 올라간다. 면은 얇고 약간 일본의 컵라면 같은 면이지만 끊어지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면이었다. 그리고 숙주가 바삭바삭 씹는다. 거의 마지막에 콩나물 넣고 섞듯이 살짝 익힌 느낌이었어.맛은 땅콩버터가 들어가서 굴소스가 들어간 것 같은… 물론 저는 먹어서 소스를 바로 알 정도는 아니지만..ㅋㅋ 느낌적으로 고소하면서도 약간 달콤하고 감칠맛이 폭발하는 게 정말 맛있었다. 그냥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면. 먹어서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고 오히려 다른 메뉴도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특히 블랙페퍼클럽이 정말 궁금했어.이렇게 한국인의 검토가 거의 없는 구글 지도의 맛있는 가게를 찾으면 정말 기쁘지 않나!!!이번 싱가폴 여행에서는 이곳이 가장 큰 수확했던 것 아닌가 싶다.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먹어.(웃음)싱가포르의 구글 맵 숨은 음식 천부에서 포천 코트. 싱가포르 차이나 타운에서 다른 사람에게 인기 없는 숨은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입니다! 다른 메뉴도 먹어 보면 말을.. 궁금해서요.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싱가포르는 싱가포르 여행#싱가포르 음식#바닷가재 면#바닷가재 요리#싱가포르 차이나 타운#싱가포르 차이나 타운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