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좀비오 2’ 후기 –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 연출 / 원제 : Bride of Re-Animator
스튜어트, 고든 감독이 연출한 “리어니미터”에 이어브라이언·유즈나 감독이 연출한 속편”존 비오 2″(Bride of Re-Animator)을 감상했다.제목에서 “프랑켄 슈타인의 신부”을 강하게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사망한 여자 친구를 살리기 위한 엽기적인 과정과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기괴한 형태로 되살아난 시체의 모습과 잔인한 장면이 끔찍했는데, 그 중에 유머 요소가 함께 포함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고 무서운 장면인 것에 웃음이 나오는 기묘한 경험을 할 수밖에 없었다.특히 주인공 헤르트·웨스트의 광기 어린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아주 평범한 어떤 의미 모범생 같은 인생을 보내는 외모의 소유자가 무심코 잔인한 실험을 하는 모습이 서늘해지는 뭔가에 빠져서 이성을 잃었을 때의 표정이 저런 표정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또 다른 주인공 던·케인!전작에서 사망한 그의 여자 친구는 이번 작품으로 괴이한 형태로 부활하게 된다.엽기적인 과정을 거쳐서 살아난 여자 친구의 모습도 공포였지만 무엇보다 그 후에 일어날 상황이 충격적이었다.던…케인은 괴이한 형태로 되살아난 여성과 지금 눈앞에 살아 있는 여성 사이에 놓이게 되고 부활한 여자는 이 상황에서 화 내게 되는데!황당한 삼각 관계라 생각될 것이며 보는 관점에 의해서 코믹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그러나 어찌 슬픈 장면이기도 했다.<좀비에 2에서 한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은 손가락과 눈이 괴이한 방식으로 결합된 괴생명체(!)의 모습이었다.이 괴상한 생명체는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도 하지만 이 부분도 괴기스럽게 코믹하게 표현되고 있었다.영화는 후반에 가서 여러 형태로 되살아난 시체에서 소동이 벌어진다.그러나 이 장면을 시각적으로는 너무도 무서웠지만, 묘하게 우스원 좀비에 2″는 어떤 의미에서 살아난 좀비들의 모습보다 광기에 빠지고 실험을 하는 인간의 모습이 더 끔찍하고 두렵게 느껴지는 영화였다.”좀비보다 무서운 사람들”에 관한 작품이 많았지만 이 영화는 또 다른 시선으로 무서운 사람의 이야기를 나눴다.
좀비오2 감독 브라이언 유즈나 출연 브루스 애벗, 클로드 알 존스, 파비아나 우데니오, 데이비드 게일, 캐슬린 킨몬트, 멜 스튜어트, 제프 리컴스 공개 미공개
좀비오2 감독 브라이언 유즈나 출연 브루스 애벗, 클로드 알 존스, 파비아나 우데니오, 데이비드 게일, 캐슬린 킨몬트, 멜 스튜어트, 제프 리컴스 공개 미공개